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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사지작업팁[소성]
작성자 (주)생활미인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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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2-03-12 0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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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05

 최근들어 전사작업을 하시는 공방운영자가 많아졌지만 검색 가능한 정보는 그다지 많지

않으며 정확성에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어 도움이 될 만한 기초적인 부분만을 기술합니다.

본 내용은 오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것으로 참고자료로도 활용바랍니다.


 상회전사지는 물론 상회용 안료는 피그먼트(pigment 무기안료, 화학제안료포함)와 프릿트(frit)

의 조합물입니다. 

프릿트의 융점에 따라 대략 800도 전후의 상회용안료(전사지포함)가 되고 600도 전후의 유리용

안료가 되고 또한 고온용안료도 됩니다.

결국 전사지는 이런 피그먼트와 프릿트의 조합물을 인쇄를 통해 패턴을 만들어 놓은 것으로

특정온도에서 프릿트와 유약이 반응하여 패턴을 고정시키는 아주 단순한 원리입니다.

전사를 전문으로 하는 공장에서는 오랜 경험으로 축적된 노하우가 있어 이런 저런 내용이 전혀

특별할 것도 없는 단순한 내용이지만 공방을 운영하시는 분이나 일반인에게는 약간의 공부가

필요합니다. 간단한 작업이지만 무작정 쉽게 생각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전사지 소성하면 800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 판매처에서 그렇게 설명하고 

있기에 전혀 틀린 얘기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정답도 아닙니다.

무리없는 온도가 800도전후인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사용하는 가마에 표시되는 온도가 실제 온도와 일치하는지는 체크해 보기전에는 알 수

없고 온도계에 표시된 온도는 작업상의 기준점 정도로 생각해야 합니다.

옆집 가마가 800도에서 잘 나왔다고 내 가마에서도 잘 나온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전사지(포슬린페인팅포함)는 소성조건에 따라 발색이 많이 달라집니다.

대부분 소형 전기가마로 작업하는 작업자로서는 소성조건을 최적으로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작업을 위해서는 반드시 여러 번의 사전테스트를 통해 최적의 작업조건을

찾아야 합니다. 매우 중요한 얘기입니다. 

최고의 작품은 아니더라도 흡족한 작품을 얻기 위해서 또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테스트를 통해 최적의 작업조건을 찾는 길 밖에 없습니다.


 발색은 사용소지, 소성조건(온도,시간,배기가스) 그외 다양한 조건에 따라 달라지지만 발색과 

함께 매우 중요한 것이 내구성입니다. 내구성은 온도가 높으면 당연히 내구성도 올라갑니다.

식기로 사용할 경우 세제의 화학성분과 수세미의 마찰, 생활 마모 등에 견뎌야 하는 관계로 

내구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몇도에서 충분한 내구성이 얻어질까가 문제입니다. 

몇도에서 전사지가 갖는 원래의 발색을 잘 내 줄까입니다.

소성온도가 낮으면 발색에도 문제가 있지만 내구성에 더 큰 문제가 생깁니다.

사용하다보면 스크래치가 생기고 나아가 벗겨진다면 소성온도가 한참 낮은 것입니다.

그렇다고 일률적으로 몇도라고 말하기도 힘듭니다. 소성조건이 작업자별로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럼 소성조건에는 무엇이 있을까?


첫째가 소성온도이겠지만 소성시간, 배기(가스배출)도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전사지를 기준으로 볼때 소성온도는 대략 790~830도를 우선 기준점

으로 잡고 본인 가마에 가장 맞는 적정온도를 여러 번의 테스트를 통해 찾아야 합니다.

소성온도는 재질에 따라 달라져 포슬린 기준이며 본차이나제품이라면 20도 이상 낮춰야 합니다.

소성시간은 얼마가 좋을까? 결론적으로 짧으면 짧을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사용하는 전기가마를 아무리 짧은 시간으로 셋팅해도 서너시간은 걸리는게

현실입니다. 그래도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는 것만 기억해 두시길 바랍니다. 

800도 전후의 밀폐된 가마속에서 오래 머무는 것은 발색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다음은 배기입니다. 소홀히 하기 쉽지만 발색에 매우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배기가스는 발색뿐만 아니고 열선에도 나쁜 영향을 줍니다.

간혹 전사지를 초벌과 함께 소성하지 말라, 가스가마에서는 발색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이건 배기 문제 때문입니다.

전사지소성시 배출가스는 대부분이 전사지코팅지가 타면서 나옵니다.

코팅지가 완전히 타는 온도는 대략 450도 전후지만 초벌과 함께 소성한다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초벌은 450도 이후에도 계속 각종 가스가 배출됩니다.

초벌에서 나오는 수분이 문제가 아니라 특정의 가스가 전사지와 화학반응을 하는 것입니다. 

발색에 민감하지 않다거나 적은 양의 초벌이라면 배기만 잘 한다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대부분 일정온도까지 가마문을 살짝 열어두라고 합니다.

최소한 450도 전후까지는 열어두는걸 권장합니다.

가능하면 끝날때까지 불구멍은 열어두는 게 최상입니다. 불구멍을 열어놓고 소성해도 문제될게 

없으니 한번쯤은 테스트해 보시길 바랍니다. 

불구멍을 닫은 결과물과 열어 둔 결과물을 비교해 볼 가치는 충분히 있습니다.

좋은 결과물을 얻길 원한다면 테스트를 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400도 전후해서 일부 일산화탄소가 발생합니다. 두통, 매스꺼움 등을 유발할 수 있음에

충분히 환기하시거나 가마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

모든 작업에 최우선은 작업자의 건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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